세종시 집현동에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202세대 공급
세종시 집현동에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202세대 공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8.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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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청년 특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768억5000만원 투입 청년들 정착, 취업·창업, 생활편의시설 건설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공사 현장 전경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공사 현장 전경 <자료사진>

세종시 집현동에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02세대 공급이 추진된다.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4-2생활권 집현동 UR3-3블록에 국비와 기금예산 등 총사업비 768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세대의 공공임대주택과 청년들의 정착, 취업·창업, 생활편의 등을 위한 시설이 건설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미혼 청년(19∼39세)과 대학생 1인 가구이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세종시와 행복청은 밝혔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70% 이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본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것.

세종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택건설비의 최대 80%(출자 39%, 융자 41%)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행복청은 4-2생활권에 캠퍼스와 연계된 공원 및 광장, 대학생과 청년근로자 등을 위한 청년주택 및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청년창의존을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세종시는 사업대상지인 4-2생활권 집현동(UR3-3) 부지매입을 위해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공급지침’ 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정 4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청년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며 “세종 거주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설로 오는 9월 공동캠퍼스 입주 및 산학연 클러스터 등과 함께 주변 도시기능과 연계해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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