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으로 양분… 전세가격도 같은 양상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연 116주째 하락하면서 최장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셋째주부터 내림세를 보인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셋째주에도 0.08%가 떨어져 만 3년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0.14%에서 -0.08%로 떨어졌다.
입주 물량과다와 매물 적체 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고운·한솔동 및 조치원읍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 가격의 하락과는 달리, 전세가격은 0.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보였으나 조치원읍에서 오름세가 전세가 상승을 불러왔다.
대전은 0.04%, 충남은 0.01%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대전 0.06%, 충남 0.04% 내렸다.
한편, 전국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하락으로 아파트 매매시장 흐름이 양분된 가운데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6%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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