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8월 말 대전-청주행 광역버스 2개 노선 새로 개통”
“빠르면 8월 말 대전-청주행 광역버스 2개 노선 새로 개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7.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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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 고운동·아름동 돌아 대전시청이 종점… 무산된 M버스 대체할 듯
청주행, 집현동서 출발해 대평동 버스터미널-청주 가경동-비하동 운행 예상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광역버스 1004번 모습
빠르면 8월 말 세종시에서 대전과 청주를 오가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이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은 세종시 장군면에서 대전 반석역을 오가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1004번 광역버스 모습

빠르면 한 달 뒤인 8월 말 세종시와 대전, 충북 청주를 각각 연결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돼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8월 말 운행 개시를 목표로 대전행 및 충북 청주행 광역버스 2개 노선 운행을 위한 막바지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세종시에서 대전으로 가는 광역버스는 세종시 누리동과 둔산동 대전시청을 기점-종점으로 해, 약 35㎞ 구간에서 운행된다.

현재 거론되는 정류장은 누리동을 출발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고운동-아름 제2중학교-종촌 초등학교-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한솔동-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전 유성 충남대학교-월평역-갈마역-정부청사역-대전시청이다.

이같은 노선안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다 무산된 M버스의 노선안과 유사한 것으로, 배차간격 13~15분으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행정구역 안에서는 요금 1700원,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을 더해 2000원으로 하는 것으로 대전시와 협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연장 38.5㎞인 충북 청주행 광역버스 노선은 세종시 4생활권 집현동을 기점으로 해 반곡동 국책연구단지-보람동 세종시청-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충남대학교병원-해밀동-누리동-세종 용호동-청주 가경동 버스터미널을 거쳐 청주 비하동을 종점으로 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청주행 광역버스는 배차간격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15~20분 간격으로 협의 중이며, 탑승요금은 행정구역을 넘어가더라도 2000원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는 것. 

대전행 광역버스 노선에는 대전·세종의 민영 버스회사 2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청주행 광역버스 노선은 세종시-청주시가 50대 50 비율로 배차 버스를 배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큰 틀에서 광역자치단체 간 협의는 끝났다. 정류장 위치 및 T-머니 탑재 등 실무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세부 협의가 마무리되고 확정되면, 조만간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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