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보상대책위, 무상 영농 배분 완료
주민보상대책위, 무상 영농 배분 완료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4.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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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지역 저소득층 주민지원에 새로운 활력소 될 듯

세종시 주민보상대책위원회는 2012년도 세종시 건립부지 내 유휴지에 대한 무상영농(농지) 배분을 지난 4일 완료했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배분한 농지는 2,357,628㎡(713,182평)를 예정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액보상자 등 저소득층 주민 925명에게 4-500평 단위로 나눠 주어 터전을 잃은 원주민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했다.

임백수 보상대책위원장은 “기존 농사짓던 분들이 배분기준에 불만을 토로했지만 취약계층 우선 배분원칙에 동의를 해 잘 마무리가 되었다” 며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양식거리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상으로 농지를 경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건설청과 LH공사, 농촌기반공사에 감사의 말을 하면서 “특히 보수없이 배분 일에 적극 도와준 대책위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휴 농지는 지역주민이 대책위까지의 방문거리를 고려해 금남면에도 사무소를 두고 지역실정을 아는 농지위원들(위원장 김권중)을 구성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직접 방문하여 배분에 참여, 번거로움을 없앴다.

농지 배분자 대상에서 주민대표단체 임직원은 배제하였으며, 농지 배분이 끝나고도 농지의 위치를 모르는 주민들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일일이 함께 다니며 위치를 확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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