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천 세종시 국회의원 무소속 후보는 “지역의 참 일꾼을 뽑아야할 세종시의 국회의원 선거전이 세종시 발전과 지역민의 대변자 검증에서 타 지역출신 후보들의 이전투구현장으로 변질되는 양상”이라며 이해찬 후보의 농촌 폄하 발언에 대해 “연기군민과 세종시민에게 즉각 사죄한 후 후보직을 사퇴하고 타 도시로 가서 출마하라”고 비난했다.

고 후보는 또, 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향해 “세종시특별법을 날치기로 개정해 타 지역에 건설관련 사업의 문호를 개방하여 지역경제를 말살하더니 지지도가 오르지 않자 선거대책본부를 세종시로 옮겨와 개인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같은 당 박선영 의원의 직언을 받아들이라”고 충고하고 “대전, 공주연기에서 그 지역 발전을 위해서 출마하더니 이제 와서 세종시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고 후보는 그러면서 “불법사찰에 관련된 정당, 세종시를 폄하하거나 그동안 타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국회의원을 한 지조도 없고 지역의 뿌리도 없는 낡은 정치인들은 최초로 선출하는 새로운 세종시의 지역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며 “날치기로 개정된 세종시특별법을 원상으로 회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람은 기호8번 고진천뿐이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고진천 후보는 이날 아침 조치원역앞 4거리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장날인 연기군 전의면과 대평리시장을 방문해 세종시특별법의 부당성을 알리고 개악된 특별법의 원상회복과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지역정서를 향한 표심잡기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