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감 후보 첫 토론회
세종시 교육감 후보 첫 토론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3.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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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지역 신문사, 시민단체 공동 주관, 후보 4명 열띤 공방

   세종시 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연기지역 시민단체, 지역 언론 등이 공동으로 개최해 국회의원과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교육감 후보에 대해 검증을 했다.
세종시 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26일 저녁 7시 후보자 4명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및 유권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군민회관에서 있었다.

연기지역 인터넷 신문이 주최하고 세종교육 희망 네트워크, 조치원 YWCA, 충남장애인 부모회 연기지회 등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오광록, 최교진, 진태화, 임헌화 등 4명의 후보가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정균 후보는 불참했다.

한국교원대 엄기영 교수 사회로 시작된 토론회에서 첫 번째 질문인 공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오광록 후보는 교원 능력 평가제의 효율적 적용, 친환경 무상급식, 혁신적 세종 교육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교진 후보는 세종시 전 지역의 초중고를 혁신학교로 운영할 것과 고등학교 까지 무상교육 확대 및 친환경 무상 급식의 실시 등을 제시했다.

또, 진태화 후보는 일관성 있는 교육 추진, 토요 스포츠 데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1인 1기 스포츠인 양성, 그리고 최교진 후보와 같이 친환경 무상급식의 점진적 확대 등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임헌화 후보는 조기 적성 발견을 위한 교과과정의 선택제, 전면 무상급식, 창의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각 후보별 소개와 함께 좋은 방안을 내세우자 지지자들이 박수로 환영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토론은 4명의 후보자간에 번갈아 질문을 던지면서 열기를 더했으며 학교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질문으로 채택해 후보자들이 답변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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