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진 충남대 정외과 교수는 18일 오후 2시 전화 인터뷰에서 “세종시의 균형 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해야 행복한 세종시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요컨대 조치원, 전의, 전동 등 잔여지역에도 행정적인 혜택이 제대로 가야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신진 예비후보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그리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땄다. 그의 공천은 그야말로 갑작스런 신청과 빠른 결정으로 세종시 유권자들에게 생소한 인물로 부각되었다. 다만 공천 신청 발표 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2-3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말이 그의 공천에 따른 뒷 담화를 짐작케 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인터뷰를 마련했다.
- 세종시 국회의원 출마자로서 공약을 말해 달라.
“균형발전이 우선이다. 조치원, 전의, 전동 등도 예정지역과 같이 발전을 해야 한다. 또, 각 가정에 새로운 일자리 1개씩 제공하는 것도 공약에 들어있다. 무상 임대 주택 건설과 기초 노령임금의 2배 확대 등도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다.”
- 평소 세종시 발전에 대해 어떤 구상을 하였는가.
“국가적인 과제인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 문화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야 한다. 정치 풍토도 이곳에서 바뀌어야 한다. 비젼과 꿈, 희망을 줄 수 있는 문화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평소 세종시에 대한 생각이었다.”
- 교수, 즉 학자로서 줄 곧 살아와 정치 일선과는 현실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그동안 강단에서 정치 현상이라든가 정치적인 일을 연구, 분석해왔다. 세종시라는 새로운 땅에서 국가적인 미래를 보면서 신도시를 건설하고 싶다. 새 땅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연구 성과를 이곳에서 실천되는 장소로 만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지역 연고가 부족하다. 역시 보완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세종시는 사실상 국민들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다. 좀 전에도 말했듯이 새로운 비젼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 과거에 묻혀있는 연고성보다는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힘 있는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세종시는 국민과의 약속이 번복되는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정당으로서도 한계를 느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고 약속이 실천되는 정당이 있어야 하고 그건 곧 힘있는 정당을 말한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유권자께서 잘 아실 것이다.”
-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구태와 폭력 등에 물들이지 않는 정치적으로 깨끗함이다. 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면서 제시했던 문제들을 실천에 옮기면서 청렴결백하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근혜 위원장의 뜻이라고 보면 된다. 제 공천이...아시다시피 박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신뢰와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인물이다. 저는 그 뜻을 따라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다.”
- 어째든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는데 어떻게 선거를 하려는가.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면서 선진국다운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
- 당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
“이제 출발선상에 섰지만 100%로 본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새 땅에서 새 미래를 여는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말씀드린다. 비젼과 희망을 제시하면서 행복한 세종시 건설을 약속드리겠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