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마을 6.7단지 잔여세대에 전국에서 청약자가 몰려들었다.

21일 청약접수를 받은 세종시 가락마을 6·7단지 임대 후 분양전환 잔여세대 199세대 중 특별공급 127세대 모집에 전국에서 4만 376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소득 및 자산 등 청약자격에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억원~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분양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모집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59A타입의 경우 17세대 중 당해(세종시에 1년 이상 거주) 10세대 모집에 2510명이 청약했고, 기타(세종시 1년이하 거주자 및 전국 거주자) 7세대 모집에 1만 5659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지역은 당해지역에서 떨어진 2500명과 기타지역 청약자 1만 5659명을 합한 1만 8159명 중 7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

84A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에도 당해 6세대 모집에 1466명이 청약했고 기타 4세대 모집에 6859명이 청약을 신청해 각각 244대 1과 20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59㎡인 6단지에서 29세대 모집에 2633명이 접수했고, 84㎡는 총 11세대 공급에 전국에서 490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6단지 59㎡ 3개 타입에서 다자녀 특별공급은 14세대 모집에 당해와 기타에서 478명이 청약했고 노부모 부양은 5세대 모집에 총 383명이 로또분양을 노렸다.

7단지 84㎡에는 다자녀 특별공급 6세대 모집에 1072명이 청약을 접수했고, 노부모 부양은 2세대 모집에 293명이 청약했다.

22일은 일반분양 1순위, 23일은 일반분양 2순위 청약을 받지만 높은 관심으로 1순위 마감이 예측된다. 일반분양은 59㎡는 52세대, 84㎡는 20세대가 공급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세종시 가락마을 6·7단지 아파트는 시티산업개발에서 시행하고 시티종합건설이 시공해 2015년 12월에 완공된 공공임대아파트로 당첨 후 계약을 마치면 바로 입주할 수 있고 별도의 의무거주기간은 없다.

전용면적 59㎡ 분양가 1억 6882만원, 84㎡ 분양가는 2억 2252만원에 공급돼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며 주변시세와의 차이가 커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당첨자 발표는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체결은 4월11일~13일이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