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6명 추가… 연동면 노인요양시설서도 번져
세종시 코로나, 16명 추가… 연동면 노인요양시설서도 번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1.26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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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중학교 관련 6명 새로 확진, 누적 11명으로 증가
전의면 장애인보호센터 관련, 2명 더… 26명으로 누적
100명 치료 중, 자가격리는 250명… 시, “신속 차단“격리”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에게서 진단검사용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왼쪽 사진)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검사자에게서 채취한 검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분석 준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에게서 진단검사용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왼쪽 사진)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검사자에게서 채취한 검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분석 준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세종시에서 지난 24일 20명에 이어 25일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동면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70대와 80대 노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담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다.

전의면에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새로 나왔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1508명으로 늘었고, 이 중 100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세종시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함께 진행한 결과, 연동면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3명의 노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들 3명의 노인은 70대가 1명 80대가 2명이다. 앞서 지난 23일 이 시설의 3층에서 일하는 여성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

이후 23일과 24일 진행된 진단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온 수용노인이나 종사자가 없었지만, 25일 검사에서 노인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는 것.

이 시설에는 60대 이상 남녀 노인 70여 명과 50여 명의 남녀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까지 재학생 중 누적 확진자가 5명 나온 도담중학교에서는 25일 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재학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감염된 학생의 가족인 10세 미만 어린이 1명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도담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도담중학교의 이번 연쇄감염은 최초로 감염된 학생은 특정했지만, 언제 어디에서 걸렸는지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의면에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앞선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1명 및 70대 1명 등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 이 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세종시의 자가격리자는 전날 같은 시간 214명에서 250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5만8457명으로, 세종지역 내국인 접종 대상자의 92.6%라고 시는 말했다.   

세종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해 감염우려 집단에 대한 전수검사 및 격리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해, 지역사회에서 급속하게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시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았을 때의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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