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정세균 총리 비서실 민정실장 등 역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기도… 중앙정치권에 밝아
후임자 물색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민주당 중앙당 추천한 듯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기도… 중앙정치권에 밝아
후임자 물색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민주당 중앙당 추천한 듯
공석 중인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권오중(53)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 민정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마포고교 및 연세대학교 화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권오중 전 실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재직했다.
2011년과 2012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재임할 때 국무총리실 비서실 민정실장을 맡아 일했다. 그 사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전 준비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무부시장 후임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권오중 전 실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권 전 실장은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을 해 와, 중앙 정치 및 정무적 판단에 밝고 발이 넓은 인사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 때 차기 정무부시장에 대해 “정무 기능을 잘할 수 있는 분으로 해서 최대한 빨리 임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및 행정수도 완성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서 이를 위해 정무적 기능을 보강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경제부시장이 아닌 정무부시장을 임명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제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환원하는 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Tag
#정무부시장
#경제부시장
#내정
#더불어민주당
#청와대
#행정관
#국회
#세종의사당
#정무
#기능
#판단
#정세균
#박원순
#노무현
#비서실장
#민정실장
#조례
#개정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