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고대 세종인상에 강수돌, 박민지 수상
자랑스런 고대 세종인상에 강수돌, 박민지 수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11.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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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16일 '제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 시상식 가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16일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에 강수돌 명예교수와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 부총장, 강수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16일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에 강수돌 명예교수와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 부총장, 강수돌교수, 박민지 선수 어머니

강수돌 고려대교수와 박민지 프로골퍼가 제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16일 오후 1시 행정관 2층 회의실에서 자랑스런 고대 세종인상 시상식을 갖고 융합경영학부 강수돌 명예교수와 프로 골퍼 국제스포츠학부 박민지 학생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은 세종캠퍼스의 발전과 대내ㆍ외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세종인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강수돌 명예교수는 25년 동안 봉직한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해 후학 양성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올해 2월 교원 퇴직과 동시에 모교에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강수돌 명예교수는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 뿐인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5년 동안 봉직했던 학교인 만큼 항상 세종캠퍼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수상자인 박민지 학생은 국제스포츠학부 소속 프로 골퍼로서 올해 다수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다승 신기록을 세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스포츠 분야의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은 세종캠퍼스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민지 학생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한 후, 2017년 자신의 두 번째 프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 KLPGA 투어에서는 시즌6승, 통산 10승을 달성하고 KLPGA 투어 최단 기간 6승 달성, 최단 기간 상금 10억 원 돌파, KLPGA 투어 최초 상금 15억 원 달성해 발군의 실력을 보여 학교의 명예를 대외적으로 드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민지 학생을 대신해 시상식엔 어머니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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