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 을 당협위원장 김병준 후임, 누가 맡을까
국민의힘 세종시 을 당협위원장 김병준 후임, 누가 맡을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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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종시당 일부 인사 만나 사임의사 표명, 대선 승리 전념
성선제·송아영·조관식 등 국민의힘 인사, 당협위원장 지원의사 표명
국민의힘 세종시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거론되는 성선제, 송아영, 조관식(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
국민의힘 세종시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거론되는 성선제, 송아영, 조관식(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 국민의힘 세종시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후임 당협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미 지난 13일,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연달아 만나 “조만간 당협위원장을 사임하고 대통령선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헌신하겠다”며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사임 의사를 전달하겠으니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준 위원장의 사임이 확실시 되면서 성선제 전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55)과 송아영 전 세종시당 위원장(58), 그리고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63)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3명은 13일 김병준 위원장과 시간을 달리하면서 면담했으며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선제 전 자문관은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 셋째도 정권 교체를 위해 당협위원장에 나서겠다”며 “그런 다음 기회가 되면 정치적인 입지를 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한남대 법대교수, 고려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송아영 전 한국영상대 교수는 “당연히 당협위원장을 맡아 당 중심으로 대통령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며 “ 위원장을 맡게 되면 보다 효율적으로 대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시장 후보, 세종시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윤석렬 후보 세종시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조관식 조정위원장은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출신으로 토박이를 대표하고 있다. 그는 “대선에서 패배하면 나라가 망하게 되는데 충청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며 “반드시 지원하고 당협위원장을 맡겠다”고 말했다.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인터넷 신문에서 ‘여론이 답이다’라는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

한편, 당협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지원자 중 중앙당 조직 강화특별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을 임명하면 조직위원장이 지역구의 당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선출하는 형식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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