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복청, “도로 제설작업 준비 끝”
세종시-행복청, “도로 제설작업 준비 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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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설차량 75대 확보… 제설 전진기지 6곳, 염수분사장치 17곳 원격운영
행복도시권 제설차 106대… 염화칼슘 1666톤, 소금 1만2995톤, 모래 등 준비
세종시 관계자들이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 대비 체계 및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설 장비와 제설제 점검을 마친 세종시는 제설대책반을 구성하고 제설전진기지 6곳과 제설차량 75대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권 도로가 총 363.41㎞에 달한다고 밝힌 행복청은 행복도시권 제설 작업을 위해 제설차량 106대, 염화칼슘 1666톤, 소금 1만2995톤, 모래 1294㎥가 각각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도시권 제설 담당기관은 행복청과 세종시를 비롯해 논산국토관리사무소,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청주시, 공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라며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일부 구간의 담당기관은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도로 살얼음 구간(16개소)과 결빙에 취약한 교량(6개소) 및 터널(2개소)에 주의표시 입간판 설치 및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도로 증가에 따라 제설차량을 지난해보다 10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도 구간의 경우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논산국토관리사무소와 작업 구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초기 제설이 필요한 고개·교량 등 17곳에는 염수분사장치를 원격 운영하고, 제설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각 읍면동에 소포장 친환경 제설제를 배부해 가까운 장소에서 신속한 제설이 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설 작업에 필요한 경유 차량용 요소수도 현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서둘러 수량 확보에 돌입, 충분한 양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임재수 세종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강설시 신속한 도로의 제설이 이루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지 기상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제설 담당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제설로 원활한 소통과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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