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최종 선정
세종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최종 선정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1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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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온(on,溫)마을 방과후학교 우수성 확인
세종시 학생들이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학생들이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종 온(on,溫)마을 방과후학교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세종시교육청이 운영·지원하는 푸른나무 작은도서관(마을 방과후학교)이 ‘지역사회연계·협력부문’에서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관한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는 코로나19 시기 방과후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진행된 대회이다. 학교 부문 10건,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문 4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시작한 마을방과후 사업은 작은도서관 및 지역돌봄기관을 중심으로 초·중·고교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순회강사 및 재료비 지원, 방과후 프로그램 신청 학생 모집 등의 직접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과후 활동이다.

36개 지역기관(작은도서관 21개소,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에서 책놀이 등 122개 프로그램에서 1,17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은 전원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11개 강좌에 119명이 참여 중으로, 토요일에도 마을의 모든 아동들에게 열려 있는 마을 배움터이다.

마을방과후 사업으로 4년째 운영 중인 저학년 책놀이의 경우 주제도서를 함께 읽은 후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후속활동을 진행해 독서습관을 기르고 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1석 2조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의소묘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 학생과 중학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되며, 낯선 방식의 그리기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관찰의 방식을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기를 익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광태 세종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은 우리가 지향하는 세종의 학생시민의 모습”이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이 주변 지역기관뿐만 아니라 세종 방과후학교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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