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첫 대회, 성황리에 열려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첫 대회, 성황리에 열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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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성인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
홍지복 세종롤로스포츠연맹회장(왼쪽에서 9번째)이 경기 전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7일 세종시 아름동 오가낭뜰 공원 인라인경기장에서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배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등 총 127명이 참가했다.

세종시에서 진행된 첫 롤러스포츠대회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거웠지만 경기장 규모가 작아 참가인원이 제한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1부, 2부,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피트니스와 레이싱으로 나눠 총 20명의 우승자가 결정됐다.

특히 유치원부와 초등학교부의 어린이의 열기가 뜨거웠다. 장애인부 경개도 펼쳐져 일상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우수선수 3명과 결손가정 우수선수 1명에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두원전자통신, 플러스전기, 세종우리성모안과, 하나은행, 다빈기획, 세종스러움, 세종키친, 세종스피치 연구소, 세종신호, 조이파크pc(욱일침산점), ok 한방병원, 올리브영(조치원점) 등의 기업에서 후원해 세종지역 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한 걸음을 보탰다.

현재 세종시는 국제공인규격 인라인 스케이트 경기장(트랙 연장 200m 트랙 폭 6m 직선 구간 57.84m 곡선반경 13.12m)은 없는 상태다.

공원에 있는 경기장은 매우 작아 롤러스포츠를 즐기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홍지복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세종시 롤러스포츠 연맹은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세종시 내 롤러스포츠 환경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롤러스포츠 엘리트 선수를 지원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대회를 연 소감을 밝혔다.

위드코로나 시대와 함께 시작 된 롤러스포츠 대회는 지루했던 일상을 다시 활기차고 역동적인 일상으로 돌리는 이벤트였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가자 가족도 함께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하나의 축제를 만들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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