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우울하면 언제든 상담실 찾아오렴"
"얘들아 우울하면 언제든 상담실 찾아오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1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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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중학교, 상담실 활짝열고 코로나 블루 겪는 학생 치유 노력
새롬중에서 사과데이 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롬중에서 사과데이 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 새롬중학교 Wee클래스(학교 상담실)를 전담하는 구연정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의 교육 회복을 위한 상담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언제나 편안하게 상담실을 방문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따뜻한 인성과 새로운 지성으로 성장하는 창의융합인’을 기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새롬중학교는 모든 선생님이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상담체험의 날, 시험응원 행사,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사과데이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과 친구나 선생님께 사과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는 것.

정서 행동 특성 검사 결과 및 학생 개인별 사안을 중심으로 연중 교내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한 학생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구연정 전문상담교사는 상담실 문을 활짝 열고 학생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상담실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는 “전면등교를 하면서 학교 상담이 활성화되고, 매일 학생들이 편안하게 수시로 상담실을 찾아오고 있다”며 “상담을 받는다는 것은 이상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며, 상담실은 누구든지 고민이 있거나 마음을 터놓고 싶을 때 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유임순 교장은 “2년째 코로나로 비롯된 종합적인 교육 회복을 위해서는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결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전문상담교사가 코로나 시대에 위기 학생들의 어려움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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