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말하는 "코로나 백신 어떻게 생각해?"
고등학생이 말하는 "코로나 백신 어떻게 생각해?"
  • 이주연 진솔 학생기자
  • 승인 2021.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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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 안전 위해 백신 맞아야 vs 아직은 무서워
세종장영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들 대상 인터뷰
소아 청소년의 코로나백신 접종시생에 대해 세종장영실고등학교 학생의 의견을 들어봤다. (사진=MBC-TV 뉴스외전 유튜브방송 화면 캡처)

지난달부터 3주 간격으로 12세에서 17세까지 소아·청소년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행됐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은 백신을 맞은 학생과 맞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10대의 코로나 백신 생각을 알아봤다.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불길한 뉴스와 안전에 대한 불신으로 ‘맞아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는 것.

백신 접종을 선택한 학생들은 ▲아무래도 코로나에 안전할 것 같아서 ▲나중에 코로나 걸려도 덜 아프다는 정보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도 있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는 확신은 없지만 다른 친구들이 모두 접종해서 덩달아 접종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대로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겁이 나서 ▲어머니가 걱정된다고 맞지 말라셔서 ▲병원 가는 것이 귀찮아서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지났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주사 맞는 팔의 통증 ▲심한 두통 ▲불면증 ▲숨이 가빠지는 현상을 경험한 학생도 소수 있었다.

접종 후 결석처리 없이 조퇴나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학교를 쉬는 것이 가능하다.

이 모 학생은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이 나와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모두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수업을 받고 학교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접종받아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백신을 맞은 고등학생 중 백신후윳증으로 심한 두통과 심장박동 이상으로 수액을 맞는 학생도 있고 가벼운 후유증으로 보건실을 이용하는 학생도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고등학생 중 백신 후유증으로 심한 두통과 심장박동 이상으로 수액을 맞는 학생도 있고 가벼운 후유증으로 보건실을 이용하는 학생도 있다. (사진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후 심한 현기증이 나 병원에 입원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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