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래초 학생들 “길거리 쓰레기통·공공 놀이터 부족해요”
세종시 나래초 학생들 “길거리 쓰레기통·공공 놀이터 부족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1.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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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세종시의회 찾아가는 온라인 의회교실 참여
상병헌 의원과 질의응답, 2분 발언·표결 체험도
5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세종시의회 찾아가는 온라인 의회교실에서 상병헌 의원이 나래초등학교 학생들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5일 상병헌 의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의회교실을 세종시 나래초등학교 6학년 가람반 학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찾아가는 온라인 의회교실은 본회의장과 의원실, 교실을 실시간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구성,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의회교실에 참여한 나래초 학생들은 의회 홍보 영상 시청과 지역구의원인 상병헌 의원과의 만남, 의회 퀴즈, 2분 자유발언과 찬반 표결 체험 등을 경험했다.

지역구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나래초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상병헌 의원에게 묻고 답변을 들었다.

상병헌 의원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질문에 담긴 의문점들을 충분히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세종시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 구축 및 학교 시설 확충 등에 적극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남은 임기 동안 아름동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 의원은 “아름초와 늘봄초 사이 우람뜰공원 보행로 개선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구상해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시의원이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한 지 21년째가 되었는데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세종시민들을 위하고 공익에 기여하는 정치를 펴고 싶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세종시를 위해 한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상 의원은 “아름2중 설립 목표를 달성한 것과 각급 학교에 친일인명사전 보급을 완료한 것”을 꼽았다.

나래초 최현빈 학생은 ‘아름동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놀거리 부족 해소를 위한 공공놀이터 확보’와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도로변 쓰레기통 설치’를 제안했다.

끝으로 나래초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한 건의 사항에 대한 찬반 표결에 참여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세종시의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찾아가는 온라인 의회교실을 다섯 차례 진행했으며, 상병헌 의원은 아름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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