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민의힘에 “광역철도 조속추진 예산 확보 도와주세요”
세종시, 국민의힘에 “광역철도 조속추진 예산 확보 도와주세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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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세종시청서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책협의회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비 등 국비 사업·세종의사당 건립 등 현안 건의
행정수도 개헌 필요성,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예산 지원도 요청
(왼쪽부터)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이춘희 세종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예결위원장, 김도읍 정책위의장
4일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이춘희 세종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등 국비사업 예산 확보를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세종시는 4일 오후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비공개리에 열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세종시에서는 이날 정책협의회에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류임철 행정부시장, 김성기 기획조정실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 의장,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 선기운 세종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민속박물관 확장 이전 등 8가지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요청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등 지역현안 5가지 과제에 관한 예산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춘희 시장이 요청한 8가지 국비 건의사업은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건립 ▲과학문화센터 건립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충남대 세종캠퍼스 구축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

약 10분간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인 2022년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요 사업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 할 세종시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주요 국비사업에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 지 일주일만에 세종시에 방문하니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지는 것 같다”며 “세종시의 현안과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이춘희 시장이 노심초사 수고하시는데, 지난해 다행히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의장 등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법이 올해 통과됐고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 제가 예결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협의회에서 주요 현안 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법 개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4일 오후 국비 확보 지원 등을 요청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정책협의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줄 서서 고개 숙인 사람)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머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날 세종시청 세종실에서는 세종시에 이어 대전시·충북도·충남도 등 충청권역 4개 시·도와의 정책협의회가 이어졌다.

각각의 시·도 정책협의회에는 서철모 대전시행정부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해외출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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