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어? 온라인으로도 해외연수 되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어? 온라인으로도 해외연수 되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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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보며 홍콩 도시재생 사업·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살펴
현지 가이드 실시간 촬영 영상 시청·현지인과 대화 이어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지난 1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콩의 완차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국외 의정연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의정연수는 온라인으로 홍콩 현지를 연결, 주요 도시정책의 선진 사례를 견학하고 현지인과 양방향 질의응답을 이어갔다는 것. <사진>

위원들은 현지 가이드의 중계를 통해 홍콩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사례인 블루하우스와 리퉁거리 등을 살펴본 뒤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손꼽히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친환경 관광 자원으로 유명한 세계 최장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탐방했다는 것이다.

상병헌 의원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배기가스 절감뿐 아니라 교통사고량 감축 및 교통안전에도 이바지한 바가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손현옥 의원은 “홍콩 환경보호국에서 운영 중인 자원순환 포인트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다”며 “세종시 재활용 등 자원순환 정책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물을 보존‧지역 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인상 깊었다”며 “관련 사례를 도시재생 사업에 활용‧참고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평석 의원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위원장은 “이번 의정연수는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수 등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산업건설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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