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심' 행정 펼쳐야
'정부세종청사 중심' 행정 펼쳐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6.11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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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무원 업무공백·비용낭비 막기 위한 대책 정부에 촉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기된 정부부처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관련 “정부세종청사의 제 구실을 위해 ‘세종청사중심’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들이 실제 느끼는 행정비효율과 업무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들은 총리 및 장차관 등의 외부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출장건수와 비용은 급증한 반면 민원인의 세종청사 방문은 과도한 시간·비용 발생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에 민주당은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일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여 국정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잦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시간 및 비용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원거리 영상회의’와 ‘스마트워크센터’ 등 전자정부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도 행정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과도한 국회출석요구를 자제하는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회 및 청와대 보고 업무, 타 부처와의 협의수행 시 발생하는 비효율을 보완하고,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정착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과 청와대 집무실 설치를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줄여야한다”며 “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부처의 이전도 적극 추진하여 세종시의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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