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주당 “전두환 찬양 윤석열, 즉각 후보직 사퇴하고 사죄해야”
세종시 민주당 “전두환 찬양 윤석열, 즉각 후보직 사퇴하고 사죄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0.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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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 당직자 및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 22일 각각 규탄대회 열고 요구
강준현 위원장(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직자들이 22일 시당 당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과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16명은 22일 각각 별도의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세종시당과 같은 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전두환 찬양 망언을 규탄하며, 즉각 대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던 전두환 정권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찬양 망언은 군부 독재를 인정하고 천박한 역사 인식에서 기인한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18 피해자와 유족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쓰러져 간 민주 열사들에게 해서는 안 될 망발을 서슴지 않은 것”이라고 전제한 뒤 “윤석열 후보의 이번 발언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 윤석열 후보는 5.18정신과 헌법 정신을 훼손하지 말라”며 사죄와 대통령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16명이 22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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