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거리두기 3단계, 10월 31일까지 2주간 더”
세종시, “거리두기 3단계, 10월 31일까지 2주간 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0.1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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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완화… 백신 미접종자, 4명에 접종완료자 포함 10명까지
식당·카페, 자정까지 영업 가능… 숙박시설, 객실 운영 제한 사라져
콜라텍·무도장·홀덤펍·노래방·목욕탕, 오후 10시까지… 종전과 동일
결혼식, 식사 무관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허용
세종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일부 규정이 완화된 가운데, 10월 31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사진은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용 검체를 시민에게서 채취하고 있다.

세종시는 17일 자정(24시) 종료될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8일 0시부터 10월 31일 24시까지로 2주간 연장·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격인 기간으로,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면서 지나친 방역 긴강잠 완화로 유행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이 조정됐다고 시는 말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거리두기 3단계 중 주요 변경사항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해,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면서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확대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인 운영시간 제한을 자정까지로 완화하고,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다만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며,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제한은 해제된다.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된다.

표=세종시
표=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은 “확진자 수가 추석연휴 직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금껏 함께 해주신 대로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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