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서 정원산업박람회 열린다
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서 정원산업박람회 열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0.1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愛 호수愛 정원愛 빠져들다’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선봬
산림청 주관 내년 박람회는 세 번째… 열흘간 열려, 국·시비 20억 투입
정원산업전·코리아가든쇼·콘퍼런스·반려식물 클리닉·부대행사 등 ‘다채’
총면적이 139만㎡인 세종시 중앙공원 중 1단계로 조성된 52만㎡가 오는 11월 4일 개장한다.
내년 10월중 열흘간 열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세종시 중앙공원 입구.

세종시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여는 것으로, 내년 세종시에서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면 세 번째 정원산업박람회가 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시비 15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국비 5억원을 교부받게 된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 10월중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흘간 열릴 예정이다.

세종중앙공원은 총면적이 139만㎡로, 이 중 1단계 면적은 52만㎡이다.

주제는 '세종애(愛) 호수애(愛) 정원애(愛) 빠져들다'이며,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발췌한 '날마다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다'를 부제로 전국 단위 행사로 진행된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요 행사로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정원산업전은 정원 관련 농가와 기업이 생산품을 홍보하고 기술상담을 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코리아가든쇼는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아름답고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정원산업의 트랜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시민참여 릴레이 가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뵐 계획이라는 것.

반려식물 클리닉은 반려식물의 생태진단, 식물 유지관리 및 병충해 방제 방법 컨설팅 등을 해줄 계획이며 시민참여 릴레이 가든은 시민들이 정원산업전 재료를 활용하여 릴레이 방식으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세종시는 내년 10월중 열릴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세종시 곳곳에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대한민국 명품 정원도시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정원산업박람회를 방문하는 시민(수요자)과 전의면을 중심으로 한 100여 화훼 및 조경수 농가를 연결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 고용영향평가 가이드라인(2018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소비창출 효과는 500여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470여명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햇다.

이규명 세종시 산림공원과장은 “내년 정원산업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 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며 “이달중 박람회추진단을 구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번째 정원산업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단 11월중으로 연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