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학생 3천여명, 전문가 67명에게 진로특강 듣는다
세종시 중학생 3천여명, 전문가 67명에게 진로특강 듣는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0.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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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6일부터 한달간 17개 학교서 온라인 비대면 진로박람회
연구원·대학교수 20명, 스타트업 대표·청년 창업가 17명 등 총 67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사 30명도 진로특강 강사로 카메라 앞에 
세종교육청 청사
세종교육청 청사

세종시 중학생들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각계 전문가를 만나 직업 현장, 창업 현장, 연구 현장 등을  접하면서 자신만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진로 박람회가 6일부터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6일부터 10월 한 달 동안 세종시 17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67명의 각계 전문가가 자신들의 직업현장, 연구현장, 창업현장에서 세종시 중학생 3,000여 명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만나 진로특강을 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강사로 나오는 전문가들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원 및 대학교수 20명,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사 30명, 스타트업 대표 및 청년 창업가 17명 등 총 67명이다.

67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121개 강좌가 마련된 진로특강은 6일, 13일, 20일 오전 2시간씩 모두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린다.

진로 특강에 붙은 타이틀은 ▲나는 내일의 세무사 ▲스포츠마케터 탐구 ▲항만정책 분야와 관련된 진로 준비 ▲왕초보 헤어디자이너 ▲공공외교와 나의 진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가 정신과 혁신창업 성공사례 ▲디지털 치료제 ▲아무것도 모르는 공대생의 무모한 도전 : 창업 등이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특성과 미래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전공, 직업, 창업 이야기들을 진솔하고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실과 가정에서 관심 있는 강좌들을 들으면서 ‘어떤 분야나 일을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나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나아가 그 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탐색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진로박람회의 일환으로, 추가적으로 11개 프로그램(문학, 건축, 공학, 예술, 과학, 항공과학, 스포츠과학, 환경, 우주공학 등) 영상 진로체험 세트를 개발해 약 3만여 개를 세종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성미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학생들이 다방면의 진로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꿈을 향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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