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학생 10명이 ‘제55회 한국사자격검정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11일 치러진 검정시험에서 아름아카데미 학생 17명 응시해 심화부문 1명, 기본부문 9명 합격했다.

이는 (사)한국청소년진흥재단세종시지부(지부장 김봉주)가 한국역사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을 모아 아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개설. 제55회 한국사 자격검정시험에서 이룬 성과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복권기금 청소년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기주도적 한국사 학습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국가자격시험에 도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었고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등 역사적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박모양은 “방학기간 동안 역사 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고 역사에 관심과 흥미가 생겨 한국사를 연구하는 진로를 생각중”이라며 “시험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긴장감과 설렘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름아카데미’는 지역내 방과 후 학습, 돌봄 및 전문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학교 1~3학년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은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2층 아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44-862-7939)에서 하고 있다.

황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