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LH, ‘한-인니 도시·주택 세미나’ 온라인 개최
행복청·LH, ‘한-인니 도시·주택 세미나’ 온라인 개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0.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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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관련 한국형 도시·주택 개발모델 적용 위한 협력방안 논의
행복청 박무익 청장이 한-인니 도시
행복청 박무익 청장이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담당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 인니부동산협회, 수도이전 예정지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를 30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행복청, LH와 국내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인니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와 인도네시아 국회, 정부, 지자체 관계자 참여 하에 지난 6월에 출범한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이하 IUI)* 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을 위한 도시·주택 개발 모델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IUI의 의장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회 국민평의회(MPR)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을 위한 한국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지원을 당부하며, “한국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모델 등 지속가능한 도시·주택개발 모델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접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LH의 신도시 개발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효율적인 사업관리 및 개발 경험 축적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공 사업시행자 모델 적용을 제안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인니 수도이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국토부 주관 K-City Network 사업(인니 신수도 공무원주택 시범단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의 개요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향후 에너지, 철도 분야 등에 대해서도 분야별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국 관계기관·기업 간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도이전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9일, 수도이전에 관한 법률 초안을 포함한 대통령 서한을 국회 하원에 제출하여, 수도이전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행복청 박무익 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IUI)의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참여범위를 정부, 협회 등으로 확대하여 범정부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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