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28일 어진동 연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회의장과 의원 집무실, 교실을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찾아가는 온라인 의회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프로그램은 세종시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지역구 의원과의 만남, 의회 퀴즈, 표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본 후 지역구 의원인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에게 평소 지방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순열 의원은 의원실 내부를 직접 소개하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자신이 대표 발의한 조례를 설명했다. 또 ‘의원이 된 계기’와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 ‘앞으로의 꿈’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방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찬반투표 표결로 의회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했다.

이순열 의원은 “온라인 화상으로라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반갑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학생들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올해 초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신청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학습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온라인 의회교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