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영실고 학생들, 1년 뒤 식당 오픈한다
세종장영실고 학생들, 1년 뒤 식당 오픈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9.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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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고-기림목장-헤브론, MOU 체결… 내년 8월쯤 금남면에 개업 목표
11개월간 직접 조리 및 생산·판매·유통·경영 등 전반적 창업 실전 전선에
세종장영실고와 기림목장, 헤브론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종장영실고와 기림목장, 헤브론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교장 최재화)는 8일 세종장영실고에서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대표 황정욱), 기림목장(대표 이일준)와 세종시 외식조리 분야 청년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세종장영실고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황정욱·이일준 대표 등의 후원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식당을 오픈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조리 및 생산·판매·유통·경영 등의 전반적인 창업 실전 과정(구름판 프로그램)을 통해 양식조리·치즈가공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더불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림목장 이일준 대표는 “세종장영실고와 함께하는 세종로컬치즈 개발 프로젝트는 임실치즈를 뛰어넘는 세종만의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국 외식업의 큰 자산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화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적으로 현장에 참여하면서 실제적인 창업과 취업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업인재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장영실고 외식조리과 학생들과 함께 운영할 식당은 금남면 소재 기림목장의 신규 식품가공공장 안에 있는 3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기림목장(유제품, 인테리어)과 독일 인덕션 전문기업 틸만코리아(김용원 대표)가 후원한다.

향후 외식조리과 교사와 메뉴 선정 및 교육과정 연계 등 모든 과정을 긴밀히 협력하며 만반의 준비를 거쳐 내년 8월쯤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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