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키다리아저씨’, 조치원읍에 나타나다
익명의 ‘키다리아저씨’, 조치원읍에 나타나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9.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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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2명에게 매달 60만원씩 정기 후원의사 밝혀

세종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에 익명의 후원자가 나타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조치원읍에 따르면 익명의 후원자는 최근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공·이재경)로 연락을 해, 저소득층 학생 2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매월 60만 원을 정기 후원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익명의 후원자는 조치원읍의 취약계층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정서 회복을 통해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후원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 후원금을 민관협력 특화사업 ‘힘찬세종’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힘찬세종은 조치원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약 30만 원어치)을 월 4명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 후원금에 따라 월 6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임재공 읍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경제·정서적 어려움으로 극심한 우울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정기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이고 원활한 학업 생활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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