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대동초, 외딴말 박물관과 합작 전시회 연다
조치원 대동초, 외딴말 박물관과 합작 전시회 연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9.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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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까지 도시재생홍보관에서… 인터뷰 영상, 학생작품, 그림책 전시

세종시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장인자)는 10월 7일까지 세종시 도시재생홍보관(청춘관)에서 신흥 1리 외딴말박물관과 합작(컬레버레이션)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조치원대동초는 작년부터 6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뚜벅뚜벅’ 사회참여 동아리를 창설, 마을의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신흥1리 외딴말박물관은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최초의 리단위 마을박물관으로, 마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이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에 기증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작품을 선정하고 구상하는 등 직접 전시를 기획했다는 것.

외딴말박물관 기증자 인터뷰 녹취록 영상, 학생들이 기증품을 재해석한 작품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외딴말그림책이 전시되어 있다.

최태현 학생(6학년)은 “전시 준비를 하면서 외딴말박물관을 보고 우리 조치원에 이런 박물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다양한 활동 덕분에 즐거웠고,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외딴말박물관을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신흥1리 이장은 “어린 학생들이 외딴말박물관에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외딴말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인자 교장은 “조치원대동초 학생들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뜻깊은 활동을 해 자랑스럽다. 앞으로 마을교육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자율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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