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국가직 7급 세무공무원 등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고려대 세종캠퍼스 재학 및 졸업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명 합격에 이어 2년간 총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냈다는 것.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2020년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총 7명의 학생이 세무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총 2명으로, 합격 인원이 3.5배로 증가하면서 세무 분야에서도 세종캠퍼스의 역량을 입증해 냈다는 것이다.

한편 국가직 7급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명이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 준비반인 '지관정'을 운영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세무-회계 자격시험 공부를 돕고 있다.

지관정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속속 공인회계사, 세무사, 국가직 7급 세무공무원 등에 합격하는 성과가 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이들 합격자들은 모두 '지관정'에서 공부하던 학생들로, 이들 외에 개별적으로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합격생이 배출됐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학교는 세무-회계는 물론 임용시험, 전문자격시험 등 수험준비를 하는 학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