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7,700억 원 반영”
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7,700억 원 반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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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특별회계 포함 시 작년 이어 1조원 이상 국비 반영 예상
세종~청주 고속도로 설계비, 정원산업 박람회 지원 예산 등 반영
“사상 최다액”… 국회 통과가 관건, “여의도서 증액 활동에 적극”
세종시 청사

세종시는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약 7,700억 원을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사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22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정부예산인 6,111억 원 대비 약 1,600억여 원을 증액,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약 4,00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정부예산인 1조455억 원보다 13%가 늘어, 총 1조1,800억여원의 국비를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는 것.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 대응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중앙정부 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말했다.

2022년 정부예산은 ▲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5억 원 ▲정원산업박람회 5억 원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 18억 원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20억 원 ▲고려대 복합운동장 조성 14억 원 등으로 그동안 신규 핵심과제로 선정·건의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사업으로 ▲세종∼안성 고속도로 3,102억 원 ▲ 세종∼청주 고속도로 59억 원 ▲세종 산업기술단지(TP) 조성 64억 원 ▲신흥리 운동장 조성 36억 원 ▲주차환경 개선 54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해,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증액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예산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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