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기자회견 갖고 ‘교원업무 정상화’ 촉구
전교조, 기자회견 갖고 ‘교원업무 정상화’ 촉구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8.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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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시간 보장하라’ 주장
전교조는 교육부앞에서 교원업무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는 26일 오후 3시 교육부앞에서 교원업무정상화를 촉구하는 연속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먼저 교원업무정상화 설문조사 결과 발표하며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시간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치원위원회는 ‘신용카드 긁기 이제 그만, 유치원 교사는 유아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 며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유치원위원회의 의견서를 제시했다.

이들은 “현장의 교사들은 교육과 학생상담에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인력채용, 회계. 시설관리 등 밀려오는 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하루하루 소진되고 있다”며 “과중한 행정업무는 교육의 질을 하락시킨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16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시급히 이관돼야 할 행정업무로는 ▲방과후학교 운영 ▲돌봄교실관련 업무 ▲CCTV 관리 ▲정보기기 및 네트워크 관리 ▲초빙교사・기간제교사・강사채용 업무 등을 들었다.

1672명의 유치원교사는 같은 질문에 ▲유아학비 시스템 지원・정산 ▲방학중돌봄강사・특성화강사・자원봉사자 채용・급여 ▲유아학비 시스템 청구 ▲유아학비 시스템카드 단말기 관리 ▲방과후과정 운영 공무직 채용・급여 등을 들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전교조 임원들은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 등 3개 사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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