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안전위 “교육청 2차추경, 760억 늘려 약 1조321억”
시의회 교육안전위 “교육청 2차추경, 760억 늘려 약 1조321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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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아름중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비 등에 8억5008만원 증액
시 시민안전실·소방본부 2차 추경 1592억1,074만원 원안가결
9월 1일과 3일 예결특위·임시회 본회의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이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성수)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 소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760억7,644만원 늘어난 1조320억8,979만원 규모이다.

이틀간의 예비심사 결과 과다계상 된 본청 시설관리 등 6개 사업에서 8억5,008만원을 깎는 대신, 그 재원으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대안교육 위탁교육 지원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준공이 지연됨에 따라 이동식 학교 건물인 모듈러 교실 설치 등 5개 사업에서 8억5,008만원을 늘리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는 것.

이와 함께 세종시 행복도시 6-3생활권에 바른유치원·바른초등학교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하기 위해 세종교육청 소관 2021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교안위 위원들은 “예산서와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내용만으로는 사업의 내용와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예산서를 공개하는 만큼 사업명과 세부 산출내역 등을 세밀하게 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종시청 시민안전실·소방본부 소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 심사 결과, 기정예산 대비 1억8000만원 늘린 1,592억1,074만원으로 원안 가결했다고 덧붙였다.

교안위 위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양심 양산·폭염키트 구매 등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금남면 일원의 신속한 비상체계 구축을 위한 임시 청사 이전 등 소방청사 보강 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사업 추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한 뒤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요구사항들을 잘 살펴보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처리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30일 시민안전실·소방본부와 9월 1일 세종교육청 소관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9월 3일 제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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