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화해중재지원단 출범
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화해중재지원단 출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8.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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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전문상담교사·분쟁 조정 전문가 등 화해중재위원 9명 위촉
분쟁‧조정 연수 등 역량 강화 활동 거쳐… 9월 1일부터 본격 활동
8월 24일, 학생화해중재원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학생화해중재지원단 위촉식이 개최되고 있다.
세종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학생화해중재지원단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원장 안광식)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중재‧지원하기 위한 ‘화해중재지원단’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화해중재지원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분쟁 조정 전문가, 화해중재원 소속의 전문상담교사, 변호사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는 것. 

이들은 9월 1일부터 학교폭력과 관련된 갈등·분쟁을 조정하고 법률상담, 학생 간 관계회복 및 치유를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화해중재는 학교폭력 발생 사안에 대해 단위 학교의 요청 혹은 학생화해중재원의 판단에 의해 중재 및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중재 및 조정은 학교폭력 관련자 모두 동의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하여 학교에서 갈등 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학생화해중재원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진행된다.

또 학교에서 자체해결이 되지 않고 학생화해중재원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이라도 심의위원회 개최 전에 교육적 해결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학생화해중재원은 24일 화해중재지원단 출범에 앞서 본격적인 중재를 위한 준비단계로 화해중재 전문가를 초빙해 조정 및 중재 관련 이론‧실습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했다고 말했다.

세부내용은 화해중재 조정자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활동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 우수사례 공유 및 조정자의 자세, 관계회복 실무를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광식 학생화해중재원 원장은 “화해중재지원단은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여 학교폭력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중재를 진행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의 관계회복이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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