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3명 추가… 전의면 제조업체서 5명 양성
세종시 코로나, 13명 추가… 전의면 제조업체서 5명 양성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2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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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충북 청주·경기 시흥 확진자 접촉… 6명, 앞서 확진된 가족에게서 감염된 듯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줄을 선 시민들.

지난 19일 세종시에서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됐다. 

이 중 5명이 같은 직장동료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7명으로 증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9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151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0대부터 60대까지 한 직장에 다니는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들이 다니는 직장은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한 중소 제조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18일 이 기업에 다니는 세종시 892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게 되자,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게 한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세종시 892번 확진자를 포함해 20일 오전 9시 현재 이 제조업체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시 확진자를 접촉한 30대 1명 및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를 접촉한 40대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가정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10세 미만 어린이 형제 2명이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양성 판정을 받은 6명은 앞서 확진자가 된 가족과 함께 사는 케이스로 분류됐다. 이들 6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전의면 제조업체 확진자들의 동거가족 총 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20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8시 현재 세종시의 자가격리자는 619명이고, 세종시에서 1차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건수는 19만773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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