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도광', 2021년 LH신기술 조경부문 1호 인증
여성기업 '도광', 2021년 LH신기술 조경부문 1호 인증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8.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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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기반층 조성물 관련 녹화 조성 공법… 자연식생 복원 공법 기술력 인정
조경식재 전문기업인 '도광'이 올해 LH 신기술 조경분야 1호 인증을 획득했다. 

조경식재 전문기업 ㈜도광이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21년도 LH신기술 조경부문에 제1호 인증을 취득했다.

LH신기술 인증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의 초기판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LH 현장에 적용해 건설공사의 원가절감 및 품질확보를 위해 활용된다.

도광이 인증받은 기술은 ‘사면의 조성을 위한 식생기반층의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녹화조성 공법'으로 자연식생 복원공법이다. 비탈면이나 하천 경사면 등에 토양 섬유를 포함하는 식생기반층을 고정해 토양의 경도를 유지하고, 섬유를 이용해 지속적인 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식생 기반층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토양을 더 단단하게 하고, 지속적인 양분을 공급해 식물이 자라나게 함으로써, 초기 녹화 형성에 효율적이다.

특히, 시멘트 블록을 활용하는 것보다 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속해 있는 SOC공공기관협의체로부터 ‘SOC기술마켓 혁신기술’로도 지정돼 기술력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전성미 도광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조경, 식재, 환경 분야에서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지키며, 국토 훼손지를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복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서, 자연식생복원공법 외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건설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광은 전성미 대표가 지난 2011년 창업해 세종시 나성동 본사 사무실과 충남 공주에 지점을 운영하면서 주로 비탈면 보호공사, 조경시설물, 조경식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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