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세종시, “국힘,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법 처리 의지 환영”
비대위-세종시, “국힘,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법 처리 의지 환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1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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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의소리> 보도에 11일 “초당적 협력·대승적 의지의 표명” 높게 평가하는 논평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8월 국회서 통과되도록 당 지도부에 제안’에 “시의적절” 호평
세종시도 보도자료 내고 “매우 의미 있는 진전, 국회법 개정안 조속처리 계기 되길” 환영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윤대근) 위원들이 세종시청 1층 행정수도완성전시관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윤대근) 위원들이 세종시청 1층 행정수도완성전시관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윤대근, 이하 ‘국회세종의사당건립 비대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세종의소리>가 10일 보도한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의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명수 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 위원장 협의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해 8월 결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자’고 당 지도부에 제안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국회세종의사당건립 비대위’는 11일 논평을 내고 “국회법 개정안 8월 임시국회 처리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였다”면서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하여 8월 결산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자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파를 초월하여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의지의 표명이며, 시의적절한 제안으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대위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도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국회법 개정안 처리 의지를 수차례 표명한 만큼, 여야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8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결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8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미사여구와 사탕발림이 아닌 진정성과 의지를 입증해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9월 정기국회가 되면 각 정당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대선체제로 전환한다. 국회법 개정을 대선주자들의 숙제로 미루면 국가균형발전도 그만큼 늦어지는 것”이라고 환기한 후 “따라서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충청대세(忠淸大勢)’가 출범 일성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에 대해 37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세종시도 11일 보도자료 형태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 국회가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하게 처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충청권 4개 시‧도 국민의힘이 정치적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여야가 함께 국회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소속 국회의원과 중앙당을 적극 설득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국민의힘이 동의하고 앞장서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온 국민의 환영 속에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전국이 고루 잘 사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역사적,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필요한 설계비 예산 147억 원이 반영되었고,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도 여야가 모두 발의하는 등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역설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계기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국민의힘이 충청권 현안으로 제시한 메가시티 조성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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