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꼰대가 되는 이유는 뭘까요
당신이 꼰대가 되는 이유는 뭘까요
  • 조병무
  • 승인 2021.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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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무 칼럼] 젊은이들이 쓰는 신조어,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우리나라도 곧 사막이 될까 두렵다. 이상기온이 지구 전체를 달군다. 그런가 하면 우주여행 상품이 현실화하여 뉴스로 전해 오고 있다. 세상 곳곳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언어 역시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하여 이제 순수한 우리 말로는 소통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듣기는 하는데 이해를 못 하는 새로운 문맹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래서 평생 학습을 열심히 해야 현대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최근 꼭 알아야 할 신조어를 네이버 등 참고 문헌을 통하여 정리하여 맛보기로 소개한다. 지속적인 신조어를 알아야 꼰대가 되지 않는다.

▲언택트(Untact) : 언택트란 콘택트(contact : 접촉한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 비대면을 말한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사회에 확산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언택트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물건을 사고, 파는 유통 부문 정도였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사회 전반에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온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르는 생활에 지친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각종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말한다.

▲그린오션(Green Ocean) :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친환경 정책, 저 탄소 녹색경영 등 환경 문제에 가치를 두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블루오션의 혁신 중심 경영전략에 반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지속가능성 경영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5년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은 애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이라는 용어를 제시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한 것이 그린오션의 대표적 사례다.

▲빅블러(Big Blur) : ‘경계 융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나의 시대적 흐름으로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요경계가 사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는 자와 파는 자, 작은 것과 큰 것, 만질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서비스와 제품,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에서 다양한 혁신의 새로운 흐름이 일어나고 있음을 일컫는 말로 특히 유통혁명, 금융혁명과 관련하여 빅블러를 주요한 현상으로 현상 중 하나로 기업들이 받아들이고 대응하고 있다.

최초로 빅불러를 하나의 혁명으로 보고 언급하고 정의한 원전은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 다(조용호 저, 2013년, 미래의 창)이다. 이 책에서는 과거와 빅블러 시대의 차이점을 소비자 역할, 기업 관심사, 서비스 역할, 비즈니스 모델, 산업장벽, 경쟁 범위, 의 6가지 측면에서 구분하여 분석 하고 있다.

해당 책 내용은 코스닥 저널(2013년 6월 발간)에 특별 칼럼으로 게재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논쟁거리가 되면서 이루 빅블러라는 용어 자체가 핀테크 혁명, O2O(온라인 오프라인 융합 형) 혁명의 기저 변화로 받아들여지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확실한 소통은 용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가능하다. 이는 경영에서도 절대 필요한 요소다. 트랜드에 맞는 키워드를 알아야 전략과 전술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신조어를 알아야 꼰대를 면할 수 있고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조병무,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한남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혁신창업개발원장, 전국소상공인협업화 컨설팅지원단장,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전문위원, 대전 충남 사회성향상 교육위원회장 <저서> 허리를 굽혀야 돈을 번다, 돈버는 길목은 따로 있다. e-mail : dr11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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