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운영수탁 모집 취소하라"
"서울시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운영수탁 모집 취소하라"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7.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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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중앙회, 수탁담당자 모집대상 마을 센터장 맡아 불공정한 공모 주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단은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마종)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모집공고 취소를 촉구했다.

30일 주민자치중앙회장단은 성명을 발표하고 서마종 수탁업무 담당자가 모집대상 마을의 센터장을 맡아 심사가 공정하지 않고 자신이 몸담았던 기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 운영기관 수탁 모집공고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문제의 서울시 지역공동체 담당관은 서울시의 위탁을 받고 있는 단체인 사단법인 마을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을 맡았으며 이후 서울시 지역공동체 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사단법인 마을이 수탁한 해당 업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중앙회장단은 ▲수탁대상 업무의 불명확성 ▲설명회 미개최 ▲심사평가기준의 불공정성 등의 이유를 들어 공고 취소와 함께 당사자의 업무 배제를 요청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단 한 관계자는 “현재의 공고는 불공정하고 편파적이므로 공정한 심사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며“공고를 전면 취소하고 뜻있고 역량 있는 단체들 다수가 응모하게끔 수탁대상 사무를 명확히 제공하는 것이 서울시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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