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 환영한다"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 환영한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7.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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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세종본부, 23일 성명 통해 이 지사 공약 환영 발표
기본소득은 고용없는 성장으로 인해 실직으로 내몰리는 보통사람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사진은 기본소득 국민운동 세종본부 출범식 장면
기본소득국민운동 세종본부는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기본소득 국민운동 세종본부 출범식 장면

기본소득국민운동세종본부(효림 상임대표)는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 발표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세계적 흐름에 한발 먼저 나아가는 혁신적인 정책 방향”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충분히 공론화한 후 점진적으로 정책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순환 구조의 사회로 만들어갈지,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로 만들어갈지는 기본소득의 실시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 설치는 기본소득의 점진적인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기본소득국민운동세종본부는 기본소득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재창조될 미래 사회에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살리고,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하고 많은 국민들의 동참속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공약은 모든 국민에게 연간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해서 19세부터 29세 청년들에게 추가로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전 국민 기본소득은 2023년부터 1인당 25만원씩 1회로 시작하지만, 5년 대통령 임기 안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려가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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