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8명 추가… 확진 자녀와 동반입원 부모 감염
세종시 코로나, 8명 추가… 확진 자녀와 동반입원 부모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2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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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함 5명, 가족·직장동료 접촉으로 양성 판정
10세 미만 어린이 1명, 어린이집 친구에게서 옮은 듯
세종 거주 20대 1명, 제주도 갔다온 뒤 코로나 확진
이미지=픽사베이

22일 세종시에서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8명 중 5명은 가족간·직장동료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및 어린이집 원생들 사이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22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151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 2명을 비롯해 20대 1명, 30대 1명, 40대 40대 3명, 50대 1명으로 이날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는 없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세종시 671번 확진자가 된 30대 1명은 10세 미만인 어린 자녀(세종시 641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고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돌보기 위해 동반입원 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677번 확진자가 된 10세 미만 어린이는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세종시 658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0일부터 자가격리 중 22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78번 확진자가 된 20대 1명은 제주도 1530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업무차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던 제주도 1530번 확진자는 제주도에 여행을 온 경기도 평택시 1666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40대인 내국인 1명과 외국인인 40대 1명이 세종시 확진자인 직장동료와 접촉,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678명으로 늘어났다. 자가격리자는 789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자가격리 상태가 아니었던 확진자의 동거가족 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23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2일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2명은 22일 검사 처리용량 초과로 24일 오전 10시 발표될 23일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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