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8월 1일까지 여름분재 특별전
국립세종수목원, 8월 1일까지 여름분재 특별전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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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녹음을 드리우다' 주제로 활엽수 분재 200여 점 선봬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여름분재인 활엽분재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활엽분재특별전 포스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여름분재인 활엽분재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활엽분재 특별전 포스터

국립세종수목원은 분재원 상설전시관에서 8월 1일까지 여름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작은 녹음을 드리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윤노리나무, 느티나무, 소사나무, 은행나무 등 여름철의 짙은 녹음을 볼 수 있는 활엽수 분재들로 구성됐다는 것.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은 청류지원 건너편에 위치한 한옥 모습의 전시관으로, 진귀한 분재가 200여 점가량 상설 전시되고 있다.

분재(盆栽)는 ‘화분에 담긴 자연의 축소판’이며, 화분에 식물을 심고 가꾸며 오랜 세월 속에서 나타나는 자연의 균형미, 수목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 고태미 등을 감상하는 예술작품이다.

전시관에 전시된 분재들은 오랜 세월동안 모양을 다듬고 만들어 세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원창오 전시원관리실장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다양한 식물로 전시된 분재의 작은 녹음을 통해서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다음달 8일까지 주말 8회의 관람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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