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민정 선수,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사격 김민정 선수,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7.20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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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권총 부문 금메달 기대... "마음 속에 금메달 있다" 다짐
세종시 소속 사격 김민정 선수가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25m권총 종목에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 출처 : 대한체육회

세종시 소속 사격의 김민정선수(24, 국민은행)가 제32회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하여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쿄에 도착해 금메달 사냥에 들어갔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다. 올해 4월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25m 권총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자신의 주종목인 10m공기권총에서는 대표선발전에서 3위로 밀려 화약권총에 출전하게 됐다.

그는 대표 선발전 이후 열린 국내대회에서 여자 25m 권총 개인 및 단체 1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선수는 “마음 속에 금빛이 있으며, 어떤 종목이든 자신 있다”이라며 “최종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말해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또, 그는 "25m권총은 바람을 타지 않지만 멘탈게임이라고 불릴 만큼 심리적으로 강해야 한다“ 며 ”실전에서는 다른 선수들 신경을 쓰지 않고 제가 할 것만 하겠다”고 말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며, 현재 세계랭킹은 5위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총 1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사격에서 김민정선수가 참가하는 25m권총 종목은 29일, 30일 양일간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리게 된다.

천이철 세종시 사격연맹 회장은 “세종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김민정 선수가 꼭 금메달을 따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며 “금메달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되어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도쿄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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