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천·용포천...‘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본격화 한다
명학천·용포천...‘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본격화 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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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당 3000만원씩 총 6000만 원 투입, 정화 활동·수생식물 심기 등 전개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함 설치, 주민 환경교육, 생태 입간판 설치 등도 병행
세종시가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자료사진
세종시는 대평동 용포천과 연동면 명학천에서 세종환경운동연합 및 세종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올해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사진=세종의소리 DB)

세종시 대평동 용포천과 연동면 명학천에서 ‘2021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의 2021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세종시 연동면 명학천(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시 대평동 용포천(세종환경교육센터)이 각각 선정됨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8일 사업을 함께 추진할 이들 민간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 실개천의 생태환경성을 복원하고 지역주민 환경 의식의 개선하기 위한 이 사업에 세종시와 세종환경운동연합·세종환경교육센터는 해당 마을 주민과 함께 도랑 정화활동 전개, 수생식물 식재, 폐비닐·농약빈병 수거함 설치, 생태 입간판 설치 및 우리동네 주민 환경교육 등을 벌이게 된다. 

세종시는 도랑살리기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하며, 주민자치회 또는 마을 주민은 도랑의 생태환경성 복원 및 유지관리에 힘을 보탠다는 것.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환경운동연합·세종환경교육센터 등 민간사회단체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집행 등 사업을 주관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사업비는 한 곳당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으로, 금강수계기금에서 100% 지원을 받는다.

윤봉희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우리동네 실개천이 깨끗하고 생태환경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세종시는 연동면 노송천, 전의면 갈정천 등 2곳에 총 4,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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