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공주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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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형 어르신 친화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신바람 공주’ 추진
공주시 어르신놀이터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방문한 가운데 공주시 노인들이 즐거운 놀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 =공주시청 제공)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009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 세계 회원 도시들이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한다.

시는 그동안 공주형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신바람 공주’를 비전으로 2019년 ‘공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를 어르신친화도시 원년으로 삼고 춘수정에 전국 최초의 어르신 놀이터를 시작으로 공주의 모든 경로당 점심 무료 급식 등 공주형 어르신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8대 영역 33개 고령친화도시 세부사업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충족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3년간 실행계획평가와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제출해 재인증을 받게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김정섭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반드시 고령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이를 통해 행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시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제적 표준에 맞는 노인정책 기준과 병행해 공주시의 어르신 복지정책의 지향점을 상향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인구 중 올해 5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는 2만7,992명, 시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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