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직송 완도 전복, 세종 싱싱장터에 온다
산지 직송 완도 전복, 세종 싱싱장터에 온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7.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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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이틀간, 도담동 '싱싱장터'서 판촉행사, 산지 가격 판매
전남 완도군이 주관하는 전복 판촉전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다.
전남 완도군이 주관하는 전복 판촉전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다. 사진 : 완도군청 제공

전남 완도 특산 전복이 특판행사를 통해 시중보다 싼 가격에 세종시민들을 만난다.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매장 싱싱장터에서 산지에서 특별 공급하는 전복 직거래 장을 연다.

매년 삼복 더위를 앞두고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를 개최해온 완도군은 이번에 한국전복유통협회와 공동으로 싱싱한 활전복 판촉행사를 통해 완도산 전복의 명성을 드높이고 전복 소비자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복 9미(1㎏)가 4만2,000원, 18미(1㎏)가 3만 원에 판매되며 전복을 구매하는 세종시민에게는 별도로 2마리(45∼50g 내외)를 무료로 증정한다.

청정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완도산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양의약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에 게재된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하루에 전복 한 개씩 먹으면 한 달 후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세종시와 완도군이 협력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14년부터 전복 소비를 위한 ‘전복 데이’ 행사를 열어 왔으며, 세종시 판촉행사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전복 특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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