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8명 원인,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발 ‘n차 감염’
세종시 코로나 18명 원인,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발 ‘n차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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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단검사서 2명 또 확진… 감염경로 역추적, 최초 감염원은 대전 용산동 교회
교회 가지 않은 세종 10대 1명, 친구←친구 가족←교회 신도 단계 거쳐 감염 확인

세종시에서 대전 유성구 용산동 모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교회와 관련, 세종시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4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37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가운데 40대 1명과 10대 1명은 대전 유성구 용산동 모 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57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40대는 지난달 20일 이 교회에서 대전시 2460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575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앞서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573번 확진자는 5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대전시 2460번 확진자는 이 교회 신자이자 교사인 여성이다.

이 교회와 관련해 지난 4일 10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577번 확진자가 된 이 10대는 같은 10대인 세종시 534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10대인 세종시 534번 확진자는 50대인 세종시 531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세종시 531번 확진자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 이 교회에서 이 교회 교인이자 같은 50대인 대전시 245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4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및 40대는 감염경로가 불분명 상태로, 세종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4일 확진자 4명의 동거가족 총 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5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7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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