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송담만리전시관, 시민작가 전시회 연이어 열려요”
세종시, “송담만리전시관, 시민작가 전시회 연이어 열려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7.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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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도자기 공예·아크릴화·일러스트·사진 등 전시
세종시 사는 아마추어 시민 작가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
세종호수공원 ‘문화휴게복합시설 전시실’인 ‘송담만리’ 전경.
세종호수공원 옆 ‘문화휴게복합시설 전시실’인 ‘송담만리’ 전경.

세종호수공원 옆에 있는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9월 말까지 세종시민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5일부터 16일까지 ‘GEAR: 색과 움직임의 연결(도자기 공예)’를 시작으로 ▲돌아보다(7월 20일~7월 30일, 서양화) ▲세종시에 살으리랏다(8월 2일~8월 13일, 아크릴화) ▲행복(8월 16일~8월 27일 일러스트) ▲비밀정원(8월 30일~9월 10일, 서양화)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함성(9월 13일~9월 28일,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는 것.

5일부터 시작되는 ‘GEAR: 색과 움직임의 연결’은 세종시 첫마을에 사는 청년예술가 우혜린씨의 첫 개인전이다.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강철 기어들이 서로 연결되고 맞물리고 채워지는 과정을 밝은 색채의 도자기로 표현한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부터 계속되는 ‘돌아보다’는 가재마을에 사는 강재호씨의 개인전. 미술학과에 진학해 학교생활, 작품활동 등을 되돌아보며 사람은 자신의 실수나 부족함을 인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하게 된다는 점을 메시지로 담는다.

세종호수지킴이 봉사활동을 5년째 하고 있는 최해필 작가의 ‘세종시에 살으리랏다’는 아크릴화 작품이다. 김명미 작가의 ‘행복’, 김안선·리다·허은선의 ‘비밀정원’은 서양화와 일러스트 작품이다.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 문화예술단체뿐만 아니라 공간이 없어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시민작가에게 사용신청을 받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오픈갤러리 형태의 전시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천흥빈 세종시 자치분권과장은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뿐만 아니라 재능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리는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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